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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인도네시아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 돕는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이 인도네시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KISTI는 14일 대전 본원에서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BNPB)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3억원의 사업예산으로 인도네시아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한 슈퍼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 기반 재난안전대응 솔루션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오른쪽)과 리릭 쿠니아완(Lilik Kurniawan)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 부청장(왼쪽)이 14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진=KISTI]
김재수 KISTI 원장(오른쪽)과 리릭 쿠니아완(Lilik Kurniawan)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 부청장(왼쪽)이 14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진=KISTI]

이번 사업으로 KISTI는 태풍, 쓰나미, 화산, 지진 등 자연재해에 민감한 인도네시아에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및 활용 노하우를 전수하고 데이터 기반 실시간 재난대응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수 원장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KISTI의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운영과 데이터 기반 재난대응솔루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ASEAN) 과학기술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국격을 높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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