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우리나라 무역적자가 3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달 1일부터 10일까지 무역적자는 50억 달러에 육박하고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가량 감소했다.
이번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0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무역적자는 49억9천5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3억9천200만 달러)보다 약 259% 늘어났다. 지난달 같은 기간(49억3천300만 달러)과 비교해 적자 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3월 1일~3월 1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이 1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2% 줄었는데 조업일수가 7.5일로 지난해(6.5일)보다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27.4% 줄었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는 41.2%, 무선통신기기 31.9%, 석유제품 21.6%, 정밀기기 23.9% 등 각각 감소했고 승용차가 13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5.6%, 인도 5.5% 등이 증가했고 중국 35.3%, 유럽연합 6.2%, 베트남 16.4%, 일본 7.3% 등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반도체 1.5%, 기계류 11.8% 석탄 31.9% 늘었고 원유 3.1%, 가스 1.9% 등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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