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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은號, 전기차 충전 공격 투자


(주)LS·E1, LS이링크에 500억원 출자…본격적인 사업 확대 나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그룹이 전기차 충전 계열사인 LS이링크에 500억원을 투자하고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주)LS와 E1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LS이링크에 각각 250억원씩 모두 5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LS이링크는 지난해 4월 (주)LS와 E1이 각각 60억원을 출자해 50대50으로 세운 전기차 충전 계열사다. 전기차 급속충전이 주요 사업 모델이다. LS이링크는 이번 자금 확보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구자은 LS 회장 [사진=LS]
구자은 LS 회장 [사진=LS]

LS이링크는 주로 전기버스나 택시, 화물차 등 대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대용량 급속충전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가스 충전사업 계열사인 E1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는 전기·전력 분야 국내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한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고용량·고전압 충전 사업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LS는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해 다각도로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만큼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영상황을 고려해 추가투자 여부도 검토 중이다.

특히 이번 LS이링크 투자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의 중요한 스텝이 될 수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추진중인 '탄소배출이 없는 전력(CFE)'을 목표로 한 '비전2030'과도 연관되는 측면이 있다.

LS관계자는 "LS이링크 설립 이후 충전 솔루션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연내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이번에 출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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