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구축한 자사 콘텐츠 스튜디오 '스튜디오 X+U'의 정체성을 강화해 올해 상반기 경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3일 오후 3시 열린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 구축과 외부의 다양한 성공 경험을 보유한 핵심 크리에이터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고, 사업을 개발하는 데 노력을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스튜디오 X+U'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들을 보여주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에 제작진이 합류한 시점부터 노력을 기울여 다양한 기획안이 나와있다"면서 "올해 상반기부터는 결과물들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튜디오 X+U'의 콘텐츠 아이덴티티는 재미, 공감, 혁신, 확장성 네 가지"라며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자체 제작 콘텐츠는 IPTV 등 내부채널을 통해 유통됨과 동시에, 방향성이 부합할 경우에는 외부 OTT와 미디어사와도 병행해서 콘텐츠 화제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부 유통 전담 조직을 구축해서 전문역량을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외부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도 계획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2022년 4분기 연결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1% 증가한 2천86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천106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59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동결, 56.6% 증가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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