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산업용 모니터, TFT-LCD 모듈 생산기업 토비스에 대해 엔데믹 본격화에 따른 카지노 모니터 고성장과 전장 디스플레이 증설 지속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카지노 업황 회복이 지속되며 올해도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지난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쳤던 대외환경 또한 개선되며 이익 성장은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장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신차 출시, 출고 지연 등으로 가동률이 당초 예상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나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점차 해소되며 개선되는 추세"라며 "증설 중인 서천 공장은 상반기 내 완공돼 2분기 말부터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매출 확대에 따라 매 분기 전장 사업 적차축소가 지속돼 하반기에는 분기 실적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산업용 모니터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 성과가 점차 실적으로 반영되며 매분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국내 증설 효과가 온기 반영되고, 자회사 세일하이텍과 시너지 또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카지노 업황 호조세를 반영해 올해 예상 산업용 모니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나 전장 사업 추정치는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실적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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