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매출이 웹툰과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2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작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문피아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2017년 최초 연재, 2018년에 완결된 작품이다. 재벌가 비서에서 막내 아들로 회귀한 주인공이 재벌가를 통째로 차지하는 짜릿한 복수극을 담고 있다.
4년 전 완결된 원작 웹소설이 웹툰과 드라마로 재조명 받으며 유료 결제자가 늘어난 것이다. 웹소설 원작 동명의 웹툰은 지난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단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라마 방영에 앞서 웹툰을 먼저 선보였으며 웹툰은 2개월 만에 '관심 웹툰' 등록자 수가 10만명을 넘기며 목요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웹툰을 통해 원작이 재조명 받자 네이버 시리즈 원작 웹소설 매출(네이버웹툰 출시 전후 10일 비교값)은 기존 대비 34배 증가했다.
지난 11월 18일부터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는 웹툰과 시너지를 내며 원작의 유료 결제 상승을 또 한번 견인했다. 드라마 화제성에 힘입어 원작 웹소설은 네이버시리즈 노블(소설) 인기순 1위에 올랐다. 매출도 드라마 방영 전 대비(드라마 방영 전후 10일 비교값) 6배 뛰었다.
해외 독자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11월 초부터 태국어, 인니어 등으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5일 만에 요일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추후 네이버웹툰은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웹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로서 글로벌 엔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해 나가도록 우수한 오리지널 지식 재산권(IP)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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