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IHQ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바바요의 회원 가입자 수가 지난 5월 7일 론칭 이후 7개월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IHQ(대표 김형철)은 지난달 30일 기준 자사 OTT 플랫폼 '바바요'의 회원수가 31만2천800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바바요는 예능과 생활정보가 담긴 10~15분 분량의 숏폼 중심 OTT다.
바바요는 ▲스포츠(오늘부터 운동뚱) ▲요리(이왜맛) ▲연애·사랑(성장인, 야하자) ▲의료(함잌병원, 꽈추업) ▲법률(연애법정, 킹받는 법정) ▲장례(죽여주는 서비스) ▲예술(오마이아트, 연뮤가중계) ▲재테크(체험 억대연봉) ▲시사 및 패러디(개시바쑈, 박종진 신쾌도난마) ▲예능(뻥쿠르트, 노포맨) 등 서비스 런칭 이후 50여 개 신규 숏폼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김민경·이수지 등 인기 연예인에 승우아빠·풍자·랄랄 등 인기 크리에이터 등을 출연진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연극 전문가 송현옥 세종대 교수,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 등을 포함한 전문가들도 함께 출연해 정보성도 높였다.
여기에 예능 명가 IHQ가 1994년부터 제작해 온 ‘맛있는 녀석들’, ‘돈쭐 내러 왔습니다’, ‘김용만 이경규의 골프쇼’, ‘기막힌 외출’ 등 5000여 편의 인기 TV 프로그램들도 바바요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최근에는 트레져헌터의 ‘다이다이’, 내외경제TV ‘블록체인 뉴스’ 등 외부 콘텐츠들을 적극 수급하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바바요는 또 1일부터 일부 정책을 변경한다. 많은 사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 플랫폼으로 본격 진화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것.
우선 회원 가입 없이도 전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비회원제로 전환한다.다만 구독 및 좋아요,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카카오톡과 네이버 등 3초 SNS 간편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바바요는 또 광고 모델 도입을 본격화한다. 바바요는 지난달 30일 LG 스마트TV에 광고를 보며 24시간 컨텐츠를 볼 수 있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실시간 무료 스트리밍) 채널 3개를 오픈했다. 이번 달 중으로는 삼성 스마트 TV 2개의 FAST 채널을 추가 오픈하고 바바요 앱과 웹에서도 자체 FAST 채널을 가동할 예정이다. 앱 내 광고 모델도 연내 구축해 콘텐츠의 앞과 뒤에 짧은 광고를 보며 무료로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전 IHQ 모바일부문장(상무)은 "전면적 광고 모델로 사용자들이 구독료 부담 없이 무료로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나온 광고 수익을 외부 콘텐츠 제작사·크리에이터·명사들과 나누고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바바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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