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자사 IPTV 서비스 지니TV를 통해 카타르에서 개최하는 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더 선명하고 빠르게 시청할 수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KT는 최근 목동 미디어센터에 있는 IPTV 360여 개 채널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320여 개 채널을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KT그룹미디어센터'로 이전했다.
KT그룹미디어센터는 KT그룹 내 부서 간 협업으로 백석 사옥 건물 신축부터 전력∙통신 시설, 방송 플랫폼 구성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목동 센터에서는 두차례 있었던 인코딩 횟수를 백석 센터에서는 1회로 줄이고, 전송 구간의 플랫폼 구조를 개선해 IP 기반의 채널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KT에 따르면 지니TV 화질은 기존대비 15% 향상됐다. 영상 지연 시간은 최대 35% 단축됐다. 지니TV 이용자들은 세계인의 축구대회와 같은 중요 이벤트 실시간 중계 방송을 더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KT 측은 말한다.
김훈배 KT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백석 KT그룹미디어센터에서 약 1천200만 KT그룹 미디어 가입자에게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핵심 전진기지이자 성장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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