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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0년까지 세계 최고속 슈퍼컴 개발한다


 

일본이 오는 2010년까지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 시간) 일본 정부가 2011년 3월 마감되는 회계연도까지 초당 1천조 회 이상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인 IBM 블루 진/L의 초당 135.5조회 연산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 IBM은 올초 미국 에너지부의 국립 핵안전기관에 블루 진/L을 설치하면서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일본에서 연산 속도가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NEC의 어스 시뮬레이터(Earth Simulator)로 초당 36조회 연산을 수행한다.

이번에 개발할 슈퍼컴퓨터는 의학 분야 연구자들이 약이 어떻게 용해되고, 또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광범위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또 기상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슈퍼컴퓨터 개발 작업에는 NEC, 히타치를 비롯해 도쿄대학, 큐슈대학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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