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통신 기반 디지털 전환 주도하겠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기존 통신 사업에 기반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구 대표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4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T AI 전략 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연임 배경과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구 대표는 KT이사회에 연임할 의사가 있다고 전달했다.

구 대표는 연임 결정 배경에 대해 "과연 제가 생각하고 있는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2년·3년 간의 변화로 끝일 것인지, 구조적으로 바뀌어서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새로운 형태의 사업자로서 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아직은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포부와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대표는 "KT는 새로운 산업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통신업에 기반해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는 그런 사업자로서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저희 생각이 아니라 (실제) 주주들의 평가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통신·DX 전환)들을, 이 기반을 확실히 가지는 것이 앞으로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