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6일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 공사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식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을 관통해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 연장 56㎞ 철도 건설 사업이다. 롯데건설 측은 도심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9개 공구 가운데 약 4천200억원 규모의 7공구를 수주해 운영 통제센터 등 대규모 철도 공사를 60개월 동안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롯데건설은 터키, 현지시공업체와 협력해 공사를 총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신재생 에너지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DL이앤씨와 공동 출자·시공한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사업을 지난 2020년 준공해 현재 운영 중이다. 사업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해당 발전소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남동쪽 약 167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사업비는 약 4천400억원이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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