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40만개가 넘는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돕는 기술 및 정책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MS는 20일(한국시간) 연례 파트너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22(Microsoft Inspire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 등 마이크로소프트 주요 임원진이 연사로 나서 40만개가 넘는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돕는 기술 및 정책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날 파트너의 비즈니스 성장, 업무방식 혁신, 보안 유지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및 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를 공개됐다.
우선, MS는 고객 관리 경험을 현대화하는 '디지털 컨택센터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초 인수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업 뉘앙스(Nuance)의 솔루션을 포함, 다이나믹스365, 파워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다양한 자사 제품을 확장 및 협업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는 더 지능적인 챗봇, 더 빠른 라이브챗 박스, 직관적인 AI 솔루션 등 고객을 위한 컨택센터 경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MS는 지난 2020년 10월 애저 스페이스를 출시하고 우주 산업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현재 MS 파트너는 우주탐사 기업, 제조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데이터 공급업체, ISV, 스타트업 등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
MS는 이를 활용, 우주 파트너 생테계 지원을 위한 '애저 스페이스 파트너 커뮤니티'를 출범한다.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파트너에는 ▲공동 혁신 및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기회 확장 및 지원 ▲마케팅 지원 ▲제품 오퍼링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기반으로 MS와 함께 가장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오피링을 공급, 우주 기반 기술과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다.
또 애저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AMMP)는 인센티브, 모범사례 지침, 도구, 전문가 지원 등을 통해 500개가 넘는 파트너의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를 간소화 및 가속화하고 있다.
MS는 정부 영역에 특화된 '소버린 클라우드'도 공개했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공공부문 고객이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및 정책 요구사항을 충족함과 동시에 MS 클라우드상에 워크로드를 구축, 이를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을 높이는 팀즈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엑셀 라이브는 미팅창에서 실시간 엑셀 공동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MS 화이트보드 툴셋을 기반한 공동주석을 통해서는 미팅 참석자가 공유된 콘텐츠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타이핑을 할 수 있다.
근로자들의 참여, 학습, 웰빙 지식 발견 등을 돕는 직원 경험 플랫폼 MS 비바에는 새로운 솔루션이 추가된다. 조직 우선순위에 맞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목표 설정 관리 솔루션 '비바 골', 조직의 연결성 및 커뮤니티 구축을 지원하는 '비바 인게이지' 등이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기조연설에서 "이제는 디지털 혁신을 논하는 것을 넘어 모든 조직에 '디지털 숙명'의 메시지를 던져야 할 때"라며 "이는 번창하는 조직과 뒤처지는 조직 간의 차이를 만들고, 인플레이션 경제에서 디플레이션의 힘이 되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역풍을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 생태계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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