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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차기 3인 리더가 이끈다


금강선 디렉터 떠난 로스트아크, 김상복·전재학·이병탁 3인 체제로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금강선 전 디렉터가 총괄하던 '로스트아크'가 이제 '3인 체제'로 운영된다. 레벨, 전투, 보상 등을 나눠 담당하던 수석 팀장 3인이 중심이 돼 로스트아크를 이끈다.

  [사진='로아온 썸머' 캡처]
[사진='로아온 썸머' 캡처]

25일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개최한 로스트아크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온라인 행사 '로아온 썸머'에서는 차기 리더로서 김상복 팀장, 전재학 팀장, 이병탁 팀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소개에 따르면 김상복 설정기획 수석 팀장은 대륙, 던전, 섬과 같은 레벨 기획을 주로 맡고 있다. 전재학 수석 팀장은 그동안 전투 업무를 주로 맡아 왔다. 전투 시스템이나 캐릭터, 몬스터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이병탁 수석 팀장은 캐릭터 성장과 아이템 설계, 각종 파밍 보상 및 게임 경제 등을 맡는다.

세 팀장은 금 전 디렉터의 조언을 공유하면서 향후 로스트아크 운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 팀장은 "(금 전 디렉터가) 레벨, 퀘스트, 시나리오 경우 성장, 파밍, 클래스 등에 비해 파급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이용자들이 애정을 가지게 하는 중요한 팀이라며, 앞으로도 로스트아크만의 느낌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 역시 "(금 전 디렉터가) 이용자분들이 쓴 시간이나 노력을 소중히 여겨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으며, 전 팀장은 "금강선 디렉터님의 의지와 마음을 소중히 이어받아 로스트아크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개발진들은 이날 서버 간 커뮤니티 강화, 클래스 밸런스 패치, 편의 시스템 개선 등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여름 핵심 콘텐츠로는 6월 '엘가시아' 대륙 후속 스토리, 7월 신규 직업 '기상술사', 8월 가디언 토벌 '소나벨' 등이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한편 금 전 디렉터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총괄하는 동안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운영 능력을 인정받으며 '빛강선'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던 인물이다. 지난 5월 건강 악화로 사임 의사를 밝힌 그는 지난 3일 열린 로스트아크 콘서트 '디어 프렌즈'에서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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