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관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액 21조6천억원, 영업이익 1조6천억원, 영업이익률을 7.4%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5천65억원)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2분기는 정유 부문의 초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정유 부문의 서프라이즈와 배터리 부진이 예상된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제마진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에 관한 정유 제품 수출 통제로, 싱가폴 정제마진이 배럴당 18달러로 급등했다"며 "울산과 인천 정유설비 가동률도 1분기 77%에서 2분기 80% 중반까지 높였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하지만, 영업손익은 2천362억원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어들지만, 리튬·니켈·코발트 등 메탈 원료가격의 상승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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