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연내 저가형 애플TV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셋톱박스 가격을 낮춤으로써 하드웨어는 물론 구독 서비스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16일 포브스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하반기 비용 구조를 개선한 애플 TV 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드웨어와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애플의 공격적인 전략"이라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TV 셋톱박스는 4K 기준 32GB 용량이 179달러(약 23만원), 64GB 용량이 199달러(약 25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HD모델의 경우 149달러(약 19만1천원)다.
이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면 현저히 높은 금액대다. 아마존과 로쿠 제품의 경우 50달러(약 6만4천원) 이하에 판매되고 있다.
포브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는 우수한 고품질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며 "저렴한 셋톱박스를 추가하면 하드웨어와 구독 서비스 모두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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