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탬파베이는 14일(이하 한국싲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5할6푼3리(16타수 9안타)로 여전히 높고 2홈런 6타점이 됐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2루 상황에사 맞은 첫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프랭키 몽타스가 던진 2구째 슬라이더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전날(13일) 3점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고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연속 안타를 5경기째로 늘렸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8회말 다시 돌아온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에도 웃지 못했다.
오클랜드에 2-4로 덜미를 잡혔다. 오클랜드는 3회초 숀 머피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최지만의 솔로포로 탬파베이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오클랜드는 7회초 크리스티안 파체가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7회말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더 따라붙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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