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GC인삼공사가 이영택 감독과 결별을 택하고 새 지도자 물색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1일 "2년 간 동행한 이영택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고 변화를 위해 사령탑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19-20시즌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한 서남원 전 감독을 대신해 KGC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19-20시즌 4위, 2020-21시즌 5위, 2021-22시즌 4위에 머물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못했다.
구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이 감독과의 단기 재계약도 검토했지만 고심 끝에 결별하기로 했다.
KGC인삼공사는 젊고, 세계 배구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선수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을 사령탑으로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럽 상위 리그에서 명성을 떨친 세계적인 명장들이 KGC인삼공사의 새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외 국가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은 외국인 지도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지도자 역시 후보군에 포함됐지만 구단은 외국인 감독 선임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이 감독과 재계약을 맺더라도 외국인 수석코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던 만큼 국내보다 외국인 지도자 영입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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