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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아이, 올해 고해상도 일회용 경막외 비디오 카테터 본격 판매


2018년 임상전문가 대상 사용자 적합성 테스트 진행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더블유에스아이가 올해 고해상도 일회용 경막외 비디오 카테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해 자회사인 지에스엠티의 고해상도 일회용 경막외 비디오 카테터 사업을 내재화하고, 올해 본격적인 제품 납품에 나설 계획이다.

더블유에스아이가 올해 고해상도 일회용 경막외 비디오 카테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진=더블유에스아이]

회사 관계자는 “2018년 임상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주요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경성척추내시경(독일 제품)과 유사한 해상도, 보다 넓은 시야각, 병변과 환자의 상태에 따른 다양한 길이와 외경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존 경쟁사 제품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해 올해 예상 매출을 1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 특성상 병원 확장이 필요한 만큼 일회용 수술 장비 매출은 점차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기존 척추 내시경 수술은 ▲고가의 초기 구입 비용(약 1억원 이상) ▲고가의 관리 비용 ▲낮은 의료보험 수가 등으로 인해 시장 확대에 제한을 받고 있다. 내시경 소독 등 관리 미흡에 따른 감염 위험성도 국내외 의료업계의 화두 중 하나다.

반면 일회용 경막외 비디오 카테터는 의학적인 안정성, 멸균·인건비 등 관리비 절감, 수리비 등 유지비절감 등을 이슈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실제 국내 척추관절 수술건수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재수술 빈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간한 '2020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다르면 일반 척추 수술 건수는 18만8천394건에 달하며 일반척추 수술이 진료비용이 높은 수술 1위(9천182억원)으로 꼽혔다.

의료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허리 디스크 수술은 가장 오랫동안 검증된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으나, 수술 후 ▲흉터 조직 유착 ▲염증 ▲출혈 등의 위험성이 있다”며 “심장, 폐, 콩팥, 간 질환 등 중증 질환이 있으면 위험성이 높아지며,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의 탈출된 추간판 제거술에 비해 ‘최소침습 수술’의 가장 뛰어난 점은 전신마취 없이 국소 마취만으로 수술이 가능한 것”이라며 “척추의 정상적인 구조물은 거의 그대로 보존하므로 최대한 기존 구조물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부위 손상은 없이 탈출된 추간판만을 제거는 만큼 회복기간이 매우 짧고,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하기가 빠르다. 아울러 절개 부위가 1cm미만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집도의의 경력 확대에 따라 요추 뿐만 아니라 경추 추간판 탈출도 최소침습 수술을 도입하고 있다. 일부에선 척추관 협착증과 신경공 협착증까지 최소침습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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