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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기 사퇴…"순리라고 판단했다"


"업무 연속성 위한 결정…차기 원내대표, 내달 8일에 뽑았으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원내대표직 조기 사퇴를 선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지도부를 새로 개편하면서 그에 따라 우리도 새로 (원내지도부를) 개편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달 30일까지였다. 그는 사퇴 결심 배경에 대해 "새 정부를 위한 여러 법률안과 인사청문회, 임명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국회에서 지속되는데,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새로 뽑아야 여야 협상 진행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협상 과정에서 우리 당이 원내대표 선출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면 (새 정부 출범 준비를 위한)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며 "(제가) 조금 일찍 임기를 마치고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게 순리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대략 4월 8일쯤 차기 원내대표를 뽑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권성동·권영세·윤상현 의원, 3선의 김도읍·김태흠·박대출·윤재옥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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