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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부상' 우리카드, 외인 교체 단행…OK금융 출신 레오 영입


27일 한국전력전 출전 예정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우리카드는 25일 "레오 안드리치(27·크로아티아)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새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가 입국했다.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는 2020-21시즌부터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와 함께했다. 하지만 알렉스가 지난 16일 대한항공전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알렉스는 병원 검진 결과 무릎 반월판이 찢어졌다는 소견을 받아 포스트시즌 출전이 힘들어졌다.

4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결국 알렉스가 잔여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

알렉스는 올 시즌 득점(804점)과 블로킹(세트당 0.485개) 4위, 공격 종합 7위(47.51%)에 올랐다.

알렉스는 당분간 국내에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출국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남은 시즌을 V리그 경험이 있는 레오와 함께한다.

크로아티아 국적의 레오는 2021-22시즌 러시아 ASK 니즈니 노브고로드 소속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2019-20시즌 OK금융그룹 소속으로 V리그에 입성했었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레오는 오는 27일 한국전력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영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알렉스의 부상으로 걱정이 많았다"라며 "김정기 구단주의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한 빠른 결단과 사무국의 신속한 업무처리로 레오가 영입된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팀을 떠나는 알렉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신 감독은 "그동안 팀에 헌신해준 알렉스에 감사하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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