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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인플레이션 우려감에 하락 출발…코스닥도↓


美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러시아가 촉발한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에 미국 증시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불거진 경기 둔화 우려감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7포인트(0.69%) 내린 2716.08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7포인트(0.69%) 내린 2716.08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7포인트(0.69%) 내린 2716.08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천9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7억원, 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0.98%)과 삼성SDI(0.58%)를 제외하고는 전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아닉스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48.96(1.29%) 내린 3만4358.50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37포인트(1.23%) 내린 4456.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6.22(1.32%) 내린 1만3922.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공격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80포인트(0.62%) 내린 924.77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6억원, 3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천14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전부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6% 이상 하락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엘앤에프, HLB 등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천보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오른 1천218.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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