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내야수)가 은퇴투어를 하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개 구단과 논의해 이대호가 그동안 KBO리그와 야구대표팀에서 보여준 공로를 존중해 은퇴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KBO 리그에서 10개 구단이 함께 은퇴투어를 갖는 건 지난 2017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이승엽(현 KBO 홍보대사, SBS 야구해설위원) 이후 두 번째가 된다. KBO는 "이대호의 은퇴투어 이벤트는 각 구단의 롯데 홈 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라며 "세부 계획은 추후 발표된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후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못한 올스타전도 올해는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2022시즌 올스타전을 잠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올해 올스타전은 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난 40년을 추억하고 앞으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새롭게 도약하는 의미를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잠실구장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KBO는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시즌 개막 이후 관련 내용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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