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메타버스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메타버스 보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체불가토큰(NFT), 간편 결제 등 커머스 기능이 결합되면서 사이버 범죄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메타버스 보안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것이 회사 목표다.
우선 메타버스 개발과 구축 과정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한다. 점검 리스트를 기반으로 그룹 내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에 맞춤형 보안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선정하고, 보안 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해 메타버스 기술력을 공개한 바 있다. 결제 기능을 탑재해 실제 상품을 판매하는 그룹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봉세 롯데정보통신 융합보안부문장은 "전문화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통합 보안 영역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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