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확대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
구글 클라우드가 비즈니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3일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고객에게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구글 제품군의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 창업자가 구글 멘토링, 제품, 프로그램 및 모범 사례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해 새로운 리소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 발표,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서밋 개최, 스타트업 전문가 팀 육성 등 스타트업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해왔다.
기존 프로그램과 구글 포 스타트업(Google for Startups)을 연계한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오퍼링과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민첩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초기 스타트업에 새로운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한다.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은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에 구글 클라우드 첫해 사용료를 최대 십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무료로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고 혁신, 성장, 고객 확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2년 차에는 구글 클라우드 사용료의 20%를 최대 십만 달러 크레딧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타트업 고객에 구글 노하우를 제공하고 지원 연결을 강화한다.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가 스타트업 전담 연락 창구로 선보인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 팀(Startup Success Team)이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 팀은 2년간 프로그램을 통해 각 스타트업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적절한 구글 팀을 연결해 기술, 시장화 전략, 크레딧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고객이 구글 클라우드 사용에 익숙해지고 관련 전문 역량이 더욱 향상되면 구글의 스타트업 전문 어카운트 팀이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나간다.
아울러 인프라 관리보다는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목표는 스타트업이 혁신을 멈추지 않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클라우드 런(Cloud Run), 파이어스토어(Firestore), 파이어베이스, 빅쿼리(BigQuery)와 같은 구글 클라우드의 완전 관리형 서버리스 제품을 활용해 인프라 관리 대신 혁신을 위한 로드맵 구축에 보다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및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초기 프로토타입에 진입한 창업자부터 새로운 시장으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모든 스타트업이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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