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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파이어폭스 전폭 지원 선언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오픈소스 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가 이번엔 야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C넷에 따르면 야후는 17일(현지 시간)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이 자사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야후의 상당수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맞춰져 있다. 예를 들어 야후 메신저는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아바타 같은 것들이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이다.

야후는 지난 2월 파이어폭스용 검색 툴바를 선보였다. 하지만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야후의 일부 기능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해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야후가 파이어폭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선언한 것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후 대변인은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향상된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정확한 날짜를 밝힐 수는 없지만 파이어폭스로도 아바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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