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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회복…외인 '삼바'·기관 'SK이노' 담았다


코스닥 순매수 1위 '위메이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2포인트(0.57%) 오른 3006.4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8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83억원, 520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1천219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매수했다. SK하이닉스, LG화학 등도 담았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우선주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종목은 네이버, SK스퀘어, 현대차 등이다. 기관은 LG화학, 삼성SDI, 삼성전자 등을 덜어냈다.

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네이버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개 대형주 중 9개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대 강세를 보였고 기아, LG화학, 삼성SDI 등이 1%대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3% 가까이 올랐고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2% 안팎으로 상승했다. 반면 기계, 증권, 음식료업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34포인트(0.43%) 상승한 1007.8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5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2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위메이드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외국인은 하이비젼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기관은 오스템임플란트, 엘앤에프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이날 상장한 KTB네트워크다. 외국인은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 등을 팔았고 기관은 에스엠, 다날, 비올 등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이 3% 이상 올랐고 엔앤에프, 천보 등도 1%대로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 씨젠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종이목재, 기타제조 등이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이 2% 가까이 떨어졌고 기타서비스, 비금속, 신성장기업 등도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0.11%) 내린 1천183.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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