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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MSP 시장 입지 확대


핀투비, 에어스메디컬 등에 안랩 클라우드 제공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의 난점으로 '보안'이 지목받고 있는 가운데, 안랩이 보안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 고객을 잇따라 확보하며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안랩 클라우드 로고 [사진=안랩]
안랩 클라우드 로고 [사진=안랩]

안랩(대표 강석균)은 핀테크 스타트업 핀투비(대표 박상순)와 보안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 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핀투비는 공급망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안랩은 이번 사업에서 먼저 핀투비가 사용중인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의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현황을 분석하고, 가상 사설망 연결 서비스인 'AWS 사이트 투 사이트 VPN' 설정 지원을 실시했다. 이후 안랩은 현재까지 핀투비의 클라우드 운영 관리 모니터링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핀투비는 이번 사업으로 안랩의 전문인력으로부터 핀투비가 이용 중인 AWS 클라우드와 금융기관 시스템간 네트워크 연결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공받고 있어 서비스의 안정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박상순 핀투비 대표는 "보안이 중요한 핀테크 분야의 특성에 따라 보안의 강점을 보유한 MSP인 안랩을 선택했다"며, "안랩이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의료AI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대표 이진구)과도 '안랩 클라우드' 제공 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정보보호 컨설팅을 완료했다.

안랩은 에어스메디컬이 사용 중인 AWS 클라우드 보안 운영 현황을 분석해 ▲클라우드 운영 시 보안 설정 진단 ▲의료/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 검토 및 분석 ▲아마존 EKS 보안 설정 강화 등을 수행했다.

에어스메디컬은 안랩의 컨설팅으로 AWS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보안성을 높이는 한편, ‘전자의무기록의 표준화’ 등 의료 및 헬스케어 기업의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에 부합하는 보안 인프라를 구성하게 됐다.

한편, 안랩은 안랩 클라우드 출시 후 금융, 건설, SW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대기업, 중견 기업 및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클라우드 운영관리(MSP)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광호 안랩 클라우드사업본부 본부장은 "'안랩 클라우드'로 고객의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안랩은 단순한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 대행이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를 지키는 동반자라는 관점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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