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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 "김택진 대표,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야"


위정현 학회장 "확률형 아이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사진=한국게임학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게임학회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는 한국의 대표적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대기업 게임사들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고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게임학회는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불신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회는 이번 확률형 아이템 관련 증인으로 반드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회는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확률형 아이템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국회에 계류 중인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조기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엔씨의 '블레이드앤소울2' 사태를 보면서도 알 수 있듯 여전히 대기업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게임사 내부의 자정 의지와 노력이 게이머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외부적인 강제를 통해 변화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 의미에서 이번 국감은 한국 게임사의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국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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