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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팩] 김홍현 안랩 "차세대 방화벽 출시…통신·금융 공략 '박차'"


고객 요구사항 반영해 신규 제품 개발…"솔루션 성능 개선 지속할 것"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번에 출시된 고성능(하이엔드급) 차세대 방화벽 '트러스가드 20000B'를 필두로 데이터센터, 통신·금융사, 공공 등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김홍현 안랩 네트워크개발실장 [사진=안랩]
김홍현 안랩 네트워크개발실장 [사진=안랩]

김홍현 안랩 네트워크개발실장은 13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5세대 통신(5G) 도입, 사물인터넷(IoT) 기기 증가 등 기술 발전에 따른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으로 관련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트러스가드 20000B는 기존 하이엔드급 제품에 비해 하드웨어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방화벽 트래픽 처리 성능이 20% 높아졌고, 최대 처리 세션 수도 1.5배 향상됐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SMB) 네트워크 환경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이번 제품으로 차세대 방화벽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실장과의 일문일답.

-제품 출시 배경은 무엇인가요?

"지난 2월 하이엔드급 차세대 방화벽 모델 '트러스가드 10000B'를 출시했다.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안 관리를 수행하는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해당 모델보다 더 높은 성능의 차세대 방화벽 수요가 높아졌다.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능을 더욱 강화한 신규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

-어떤 펌웨어가 탑재됐나요?

"이번 트러스가드 20000B에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방화벽 펌웨어인 '트러스가드 버전 3.0'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다수 멀티팩터 인증 방식, 보안소켓계층 가상사설망(SSL VPN) 기능 고도화, 알려지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인지, 기기 상태정보 인지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안 담당자가 활용할 만한 제품 기능은 무엇인가요?

"안전한 원격근무 환경을 위해 네트워크 트래픽 암호화를 제공하는 트러스가드 VPN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트러스가드 VPN 기능은 다양한 PC 운영체제(OS)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단말, IoT 환경 등 폭넓은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며 SSL과 인터넷 프로토콜 보안(IPSec) 방식을 동시에 지원한다."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자사 단말 보안 솔루션과 연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더욱 복잡해지고 연결 지점이 증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솔루션 성능 개선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트러스가드 20000B 제품 [사진=안랩]
트러스가드 20000B 제품 [사진=안랩]

◆ 김홍현 실장은

안랩 트러스가드 개발팀장 등을 역임한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차세대 방화벽, 침입방지(IPS), 안티-디도스(DDoS)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개발하는 네트워크개발실을 총괄하고 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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