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격 전가력과 글로벌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2분기 바이오 부문 호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3천79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했다.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천169억원 증가했다. 라이신 중심의 사료첨가제 판가 인상과 판매 극대화, 셀렉타 대두유·SPC 시황 강세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 원재료 단가 상승과 베트남·인도네시아 축산 판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재·가공식품 부문의 판가 인상 효과 본격화, 해외 가공식품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마진 스프레드 악화 부담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원재료 투입 단가 상승 부담이 확대되고 있으나 소재·가공식품 부문의 판가 인상 본격화, 글로벌 식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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