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NHN이 한글과컴퓨터그룹과 함께 협업툴, 클라우드 등 사업 확대에 나선다.
9일 NHN(대표 정우진) 협업툴 자회사인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한컴(대표 변성준·김연수)에 협업툴 '두레이'의 독점 영업권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한컴오피스 웹'에 두레이를 접목하고, 교육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양사가 장기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한컴은 기존 영업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두레이의 기업간 거래(B2B), 정부간 거래(B2G) 확산에 주력하고, NHN두레이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 협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메신저·화상회의·메일·캘린더·드라이브 등 스마트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갖췄다. 회사는 연내 고도화를 통해 전자결재 와 근태관리, 인사, 재무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두레이 버전 2.0'을 출시할 계획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협업툴 도입은 단순한 업무 효율의 증대뿐 아니라 협업 문화의 혁신까지 가져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당사가 지니고 있는 강력한 기술력과 한컴그룹의 여러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연수 한컴그룹 미래전략총괄 겸 한컴 대표는 "한컴MDS, 한컴인텔리전스 등과도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신사업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NHN과 다양한 사업적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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