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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전형적 상저하고 실적 예상-SK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증권은 13일 DL이앤씨에 대해 1분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또 올해보다 내년 실적이 더욱 좋아지는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DL이앤씨]
[DL이앤씨]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의 경우 다소 낮은 실적이 예상되는데, 지난해 주거동에서만 매출액 4천억원 GP 1천500억원 가량의 실적 기여가 있었던 아크로 포레스트가 준공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영향"이라며 "그러나 후속으로 올라오는 현장이 분기를 거듭할 수록 실적 기여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4천세대 이상), 청천 e편한세상(인천 4천세대 이상), 거제 e편한세상(자체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11조5천억원으로, 이중 1분기에 1조7조원 가량 수주하며 타임라인에 맞는 달성률을 예상한다"며 "이 중 플랜트는 약 5천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전체 1조5천억원 수주 목표 중 3분의 1 가량을 첫 분기에 달성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플랜트 수주가 저조했기 때문에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감소를 예상하지만, 주택부문 실적 상승이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분양(착공)의 경우 별도기준 연간 2만2천세대, 1분기의 경우 5천200세대 가량을 추정한다"며 "자회사 대림건설 분양세대는 7천800세대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대비 올해 실적 감소 예상은 아쉬운 점이지만 내년에는 점차 좋아지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DL이앤씨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7조8천억원, 영업이익 8천3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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