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x클라우드 서비스에 공을 들여온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호환성 확대를 위해 웹기반 x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MS의 x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등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iOS 기기에서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웹기반 x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작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맥 등에서 사파리같은 브라우저를 설치하면 문제없이 구동한다.
비디오 게임 시장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나 MS의 X박스 시리즈X, 닌텐도 스위치로 이루어져 있다. MS는 X박스 사용자가 애플 기기에서도 브라우저를 통해 x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 이용자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만 x클라우드 게임은 구글의 스타디아나 아마존 루나 서비스와 달리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는 x클라우드가 X박스원 S 서버 블레이드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MS가 이 서버를 X박스 시리즈X로 업데이트를 하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활성화 하기 위해 세계 최대 게임 개발사 겸 유통업체인 베데스다를 전격 인수했다. MS는 이 인수로 최고수준의 게임 전문가들과 자원, 지적재산권(IP), 기술력 등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돼 X박스 비디오 게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MS는 최근 게임 제작사를 적극 인수하며 게임 콘텐츠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MS는 8개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해 게임 제작사수가 15개에서 23개로 늘었다.
MS가 공략중인 클라우드 비디오 게임 시장규모는 2019년 5억달러에서 2024년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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