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비상 태세를 갖춘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이용자 보호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귀경길에 나서지 않고 집에 머무는 이용자들에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가입자망, 코어망, IPTV망, 백본, 광랜, 광동축혼합망(HFC), 전송망, 전화망 등 8개망을 통합 관리하는 'NMS 3.0'을 가동해 장애 발생시 신속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연휴기간에는 가정 내에서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구글, 넷플릭스 등 해외 동영상과 IPTV VOD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을 위해 캐시서버 용량 증설도 완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적용되고 있어 귀경행렬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쾌적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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