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와 만나 관계 부처와 협력해 종합적인 OTT 생태계 육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왓챠, 카카오M, 콘텐츠웨이브, 쿠팡, 티빙 대표와 실효성 있는 OTT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범정부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발표 이후 OTT 기업의 콘텐츠 투자 확대와 해외진출 등 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점검하고, 세계시장을 무대로 경쟁이 이루어지는 OTT 산업에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
간담회에 참여한 국내 OTT 기업들은 각 사 2021년도 콘텐츠 투자계획, 해외진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기업들의 노력이 정부의 불필요한 규제로 지연되거나 가로막혀 국내 OTT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부가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통해 천명한 '최소규제 원칙'이 계속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우리 OTT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드라마와 같은 OTT 특화 콘텐츠에 대한 제작지원을 확대하고 '미디어 지능화 기술개발'과 'AI기반 자동번역 시스템 기술개발'을 신규 추진하는 등 업계 수요에 바탕을 둔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ICT와 한류콘텐츠의 대표적 융합서비스인 OTT에 대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미래 미디어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OTT산업을 위해 콘텐츠 제작, 플랫폼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을 아우르는 생태계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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