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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아내·자녀 등에 33만주 증여…"1천452억 규모"


친인척 11명도 증여 대상 이름 올려…카카오 "김 의장 개인사유"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자사 주식 33만 주를 친인척에게 증여했다.

카카오는 김 의장이 지난 12일 아내 형미선 씨와 자녀 김상빈·예빈 씨에 각 6만주씩 증여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이밖에도 김행자(2만5천주)·김명희(2만800주)·김대환(4천200주)·김화영(1만5천주)·장윤정(5천415주)·김예림(4천585주)·김은정(1만5천900주)·김건태(4천550주)·김유태(4천550주)·형미숙(1만9천주)·박효빈(6천주) 씨 등 친인척에게도 주식을 증여했다.

이날 카카오 종가는 44만원으로, 김 의장이 증여한 주식 가치는 1천452억원에 달한다.

김 의장 지분율은 14.2%에서 13.74%로 줄었다.

카카오 측은 "김 의장 개인 건으로 회사 차원에서 따로 드릴 말씀 없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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