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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韓 기업 89곳, 온라인서 미래 핵심 기술 뽐낸다


코트라, CES 한국관 마련…사상 첫 온라인 행사에 언택트 마케팅으로 총력 지원

 [사진=코트라 ]
[사진=코트라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핵심 신기술을 공개한다.

코트라(KOTRA)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등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14일(미국 현지시간)까지 '2021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 CES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온라인 한국관에는 코트라, KE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무역협회울산지역본부, 창원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우리기업 89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관 참가 중소기업들의 품목군을 살펴보면 제품 디자인 및 제조분야가 23개 사로 가장 많고 웨어러블 및 디지털헬스 분야 19개 사, 자율주행 및 자동차 기술 분야 기업들이 14개 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사진=코트라 ]
[사진=코트라 ]

CES는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JDSA)와 공동으로 기술과 디자인, 소비자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별 혁신 제품을 선정해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여한다. 올해 한국관 참가기업 중에서는 3개사가 선정됐다.

▲생체신호처리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에이치에이치에스 ▲전자식 보안 가림막(ELS, Electronic Liquid Screen)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기기 카메라의 보안문제를 해결한 ELS-에이디드(aided) 카메라의 마이크로시스템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감정 인식 목걸이 '펫펠스'를 출품한 너울정보통신이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다.

코트라는 2021년 CES 온라인 전시회 참가성과 제고를 위해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전시기간 중에는 LA 무역관의 전담직원을 활용해 시차로 인한 디지털 부스 운영 어려움이 발생치 않도록 할 계획이다.

2021 CES의 디지털 부스는 폐막 후에도 약 한 달간 계속 열려있다. 이를 활용해 전시회 종료 후에도 북미, 유럽, 일본 및 동남아 소재 코트라 무역관들이 화상상담을 주선하고 상담에 필요한 샘플발송 등도 지원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그간 추진한 온라인 마케팅의 노하우와 역량을 총 동원해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신축년의 새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활력 회복에 기분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이번 CES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자를 만나고 판로 확보에 좋은 기회가 돼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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