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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사실상 확정…2월 초 지급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설날 이전에 지급하기로 뜻을 모으고 경기도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전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진용복·문경희 부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은 전날 도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 기획조정실장도 이날 회의에 참석에 지난해 4월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원씩 보편지급 시 소요될 비용과 재원마련 방안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가 마련한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안에 대해 발표할 방침이다.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필요 예산은 모두 1조4천35억원으로 추산된다.

지급 시기는 설 명절 전인 2월 초, 지급 수단은 경기지역화폐 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요 재원은 지방채 발행 대신 지역개발기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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