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유럽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화웨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제 2회 화웨이 유럽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유럽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독일어로 강소기업을 뜻하는 '미텔슈탄트(Mittelstand)'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럽의회 및 유럽 중소기업협회 관계자 및 중소기업가 등이 참가해 중소기업의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ICT 산업 지탱을 위해 상호간 지원은 필수적이며, 중소기업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화웨이는 유럽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변함없이 제공하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모두의 성공을 위해서는 서로 공유하는 가치와 비전 위에서 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개방적이고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리 화웨이 서유럽 총괄 사장은 "유럽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은 유럽연합 산업 전략의 핵심"이라면서 "코로나19로 디지털화 필요성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화웨이는 유럽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ICT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한국에서도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한국화웨이는 한화 60억원을 투자해 5G 오픈랩을 개소, 운영하며 한국중소기술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5G 오픈랩은 5G 기반 5G 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5G 오픈랩에는 외부 전파 간섭 없이 테스트를 할 수 있는 5G 쉴드룸, 코어망과 전송 설비가 구비된 장비룸, 시스템 통합 등의 작업이 가능한 유지보수룸이 갖춰져 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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