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BAT코리아는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과 협력해 경남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BAT코리아는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공장 건물 일부와 주차장 등 총 1만6천㎡에 달하는 6개 구역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며, 고정식 지붕형 태양광 패널 설비 및 주차장 태양광 패널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BAT코리아는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 가동으로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천공장의 태양광 발전 시설은 완공 후 본격 가동 시 최대 1천435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연간 약 781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소나무 5만5천784그루를 이식하거나 화력발전소 석유 1천930드럼을 절감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앞서 올해 초 ESG 전략을 발표한 BAT그룹은 2020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9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DJSI 세계 기업에 선정된 회사로는 BAT그룹이 담배업계에서 유일하다. 또한 총 23개 평가 항목 중 13개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ESG 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 중 하나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승호 BAT코리아 사천공장 상무는 "BAT그룹이 제시한 ESG 전략을 실현하고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시키고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설비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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