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 연결 자회사인 한컴MDS는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코스트 오토노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코스트 오토노머스는 매핑·로컬리제이션·인공지능(AI)·로보틱스·차량관제 기술 등 자율주행 풀 스택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버스 'P-1 셔틀'도 개발해 최근 플로리다 주립대에 제공하는 계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회사는 코스트 오토노머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 개발 소프트웨어, 공유주차 플랫폼 등과 같은 기존 모빌리티 사업 시너지를 모색한다. 또 차량·사물 통신(V2X), 카쉐어링 등 미래형 모빌리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국내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한컴MDS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 사업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창열 한컴MDS 이노베이션 사업부문 총괄(사장)은 "기존 사업인 자동차 제어기 테스팅·시뮬레이션 사업과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 지자체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공급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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