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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온라인 개막…韓 게임사도 신작 출품


컴투스·네오위즈·드래곤플라이 참가…온라인 전시회 살펴보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0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온라인으로만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게임스컴에 신작을 출품해 주목되고 있다.

게임스컴은 미국이 E3와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더불어 전통적 게임 강국인 유럽 게임 시장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독일게임산업협회와 퀼른메쎄가 주최하는 게임스컴 2020이 2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해 30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현재 게임스컴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알파벳 별로 게임을 정렬, 원하는 게임명을 클릭하면 관련 영상과 정보들을 살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게임스컴 2020 공식 홈페이지.
게임스컴 2020 공식 홈페이지.

게임스컴 2020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새벽 진행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 행사에서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 단편 영상을 비롯해 18개 이상 퍼블리셔가 주요 콘솔 게임 기대작과 주요 독점 콘텐츠가 소개됐다.

게임스컴은 이후 온라인을 통해 20개 이상 세션을 다루는 콘퍼런스 '게임스컴 콩그레스 2020'과 게임스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0'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컴투스, 네오위즈, 드래곤플라이 등 한국 게임사들도 게임스컴에 참가했다.

먼저 컴투스는 간판 게임인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의 프로모션 소식 및 신규 영상들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과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오는 28일 오후 출시 예정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플레이 영상을 게임스컴을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신규 프로젝트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이전 시점을 다룬 MMORPG다.

서머너즈워와 캡콤의 신작 '스트리트 파이터V: 챔피언 에디션'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정보 역시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사전 공개한다.

스트리트파이터5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서머너즈워. [사진=게임스컴 홈페이지]
스트리트파이터5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서머너즈워. [사진=게임스컴 홈페이지]

게임스컴 2020에 출품된 네오위즈 게임 '스컬'. [사진=게임스컴 홈페이지]
게임스컴 2020에 출품된 네오위즈 게임 '스컬'. [사진=게임스컴 홈페이지]

게임스컴에 출품된 '스페셜포스M 리마스터'. [사진=게임스컴 홈페이지]
게임스컴에 출품된 '스페셜포스M 리마스터'. [사진=게임스컴 홈페이지]

네오위즈는 신작 게임 8종을 게임스컴 무대에서 선보인다. 최근 킥스타터 모금에 들엉간 '사망여각'을 비롯해 스컬, 메탈유닛, 블레이드 어썰트 등 인디게임 4종과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 '플레비 퀘스트'와 미공개 퍼블리싱 신작이었던 '댄디 에이스'까지 현장에서 소개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게임들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게이머들과 관계자들이 집중하는 행사인 만큼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캐주얼 슈팅 모바일 게임 '비벤져스'와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인 '스페셜포스M'을 게임스컴에 출품했다.

게임스컴은 콘솔 게임이 주가 되는 유럽 게임 시장 특성상 그동안 한국 게임사들을 찾아보기 힘든 전시회였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문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는 "게임스컴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 오프라인 보다 부담도 낮고 용이해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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