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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홀 디스플레이' 기술력 해외서 인정 받았다


공정·설계 기술 고도화로 최고 화질 완성…독자적 브랜드 '아이리스 링' 채택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홀 디스플레이 주변부의 색 편차 없는 균일한 화질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 인증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홀 주변부 화질의 선명하고 균일한 정도' 부문에서 색 편차가 없는 우수한 화질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UL은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및 갤럭시Z 폴드2에 탑재된 120Hz 고속구동 OLED를 대상으로 홀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홀 주변부와 다른 부분과의 화질 균일도를 검증했다. 이를 위해 홀 주변부에 12개 포인트를 지정하고 포인트별로 색상, 밝기, 채도를 측정해 그 차이를 비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 인증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홀 주변부 화질의 선명하고 균일한 정도' 부문에서 색 편차가 없는 우수한 화질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 인증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홀 주변부 화질의 선명하고 균일한 정도' 부문에서 색 편차가 없는 우수한 화질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그 결과 홀 주변부 12개 포인트의 색 편차 지수는 델타E 2 이하로 평가됐다. 델타E는 낮을수록 색의 차이가 없음을 의미하는데, 2보다 작은 경우 일반적인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홀 주변부 화질의 균일도 검증을 받은 홀 디스플레이를 '아이리스 링(Iris Ring)'으로 명명했다. 이는 사람의 눈이 홍채(아이리스)와 흰자위가 뚜렷하게 대비돼야 건강하고 아름다운 눈으로 인식된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즉 검은색의 카메라 홀과 홀 주변부의 선명한 화질이 대비를 잘 이룬 디스플레이라는 의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적화된 고성능 레이저 공정과 설계 기술을 통해 업계 최고 화질의 '아이리스 링'을 선보였다. 화면 성능은 고화질, 고속구동 콘텐츠 사용으로 화질 균일성이 요구되는 5G 스마트폰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갤럭시S10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바 있다. 이후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중저가 모델에도 확대 적용해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용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풀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홀 디스플레이 기술은 물론 홀 주변부의 화질 성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검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홀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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