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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기업광고 불매운동으로 본 손실은?


페이스북 혐오글 규제대책 미흡에 기업광고 보이콧 촉발…160개사 참가 표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제시됐던 증오심 유발 혐오글 게재에 대한 규제대책이 미흡하다며 대기업 광고를 게재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 최고경영자(CEO) 짐 스테이야가 이끌고 있는 페이스북의 기업광고 불매운동이 그것이다.

버라이즌, 유니레버 등의 160개사 이상이 이미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유럽연합(EU)의 대기업에도 페이스북의 광고 불매운동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를 통해 소셜상에 만연한 증오심 유발 혐오 표현을 게재하지 못하도록 압박수위를 높여갈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광고불매 운동으로 70억달러의 손실을 봤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광고불매 운동으로 70억달러의 손실을 봤다 [페이스북]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6월 페이스북 등의 IT 기업에 대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가짜뉴스의 대응일지를 매월 보고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이런 움직임으로 페이스북의 주가가 최근 8.32% 하락해 자산가치가 70억달러 이상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평가항목에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에 이어 2위였으나 현재는 823억달러 자산을 보유해 세계 4위로 떨어졌다. MS의 빌 게이츠와 LVMH그룹 창업자 베르나르 아르노가 그를 앞서 2위와 3위에 올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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