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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지스자산운용과 '우즈벡 IDC 사업' 본격화


이스트텔레콤 통해 진출…국내 IDC 역량 우즈벡 전파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이지스자산운용과 해외 데이터센터(IDC)사업 확장을 본격화 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투자 1위 자산운용사다.

협약에 따라 KT는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컨설팅과 설계, 구축, 유지보수, 마케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은 당 사업 투자 참여구조 수립과 글로벌 진출 사업성 평가 등 투자유치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KT는 이번 글로벌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2019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이스트 텔레콤(East Telecom)을 통해 IDC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성공 가능성과 고객 수요를 확인했고 연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KT]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KT]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즈벡 IDC 사업은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한 첫 번째 해외진출이며, 향후 국내 사업 역량의 해외 확대를 통한 체계적인 실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부동산 섹터로, 우즈벡 IDC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기회를 KT와 공동으로 발굴해 이퀴닉스 등 미국 리츠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해외 IDC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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