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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주, 트레이딩 플랫폼 자회사 '아퀴스' 설립


밀레니얼·Z세대 겨냥…2021년 글로벌 시장서 첫 금융 서비스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가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했다.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지난 2월 자회사 아퀴스(대표 김성민)를 설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아퀴스를 통해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엔엑스씨는 "새로운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하며, 좀 더 빠르고 적극적으로 트렌드에 대응하는 조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아퀴스는 그러한 고민에서 탄생한 산출물"이라고 설명했다.

아퀴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 방점을 두고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및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산관리의 편의성'이라는 요소를 트레이딩에 추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전문 용어의 생소함, 거래 과정에서 오는 번거로움 등을 없앤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퀴스를 이끄는 김성민 대표는 넥슨코리아의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을 역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피스 서버 등을 개발했다.

김성민 아퀴스 대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분산 서버 등의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의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항상 투자 관련 앱을 실행하면 보이는 캔들스틱, 차트 등과 같은 것을 벗어나 누구나 쉽고 편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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