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알리바바그룹이 커머스·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알리바바 그룹은 작년 4분기(2020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1천614억5천600만 위안(약 231억9천2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특히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38% 늘어난 1천414억7천500만 위안(약 203억2천2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 내 커머스 플랫폼 연간 이용자 수는 7억1천100만 명에 달했다.
마켓플레이스 부문 매출 역시 36% 오른 1천14억5천800만 위안(약 145억7천4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은 소비재와 전자제품 판매 증대로 연간 총 거래액이 24% 커졌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처음으로 100억 위안을 넘어서며 고속성장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1조7천억원이다.
우웨이(武衛)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지난 분기 매출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전년동기 대비 각 38%, 3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알리바바그룹은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며 모든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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