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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지난해 영업익 1천270억…전년比 13.4%↓


지난해 매출 4696억원…전년比 2.5% ↓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천696억원으로 2.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천109억원으로 14.5%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지만, 매출은 1천216억원으로 1.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으로 64.3% 감소했다.

2019년 4분기 실적 [사진=컴투스]
2019년 4분기 실적 [사진=컴투스]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어들긴 했지만, 1천억원을 넘긴 덕분에 컴투스는 6년 연속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겼다.

이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연간 최대 실적, M&A 및 전략적 투자와 다양한 사업제휴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따른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컴투스는 올해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IP) 확대와 적극적인 M&A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버디크러시' 등 다수의 신규 대작 라인업 출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사인 스카이바운드와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도 제작되고 있다.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확대와 소설, 코믹스 등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콘텐츠를 통해 게임 브랜드를 강화한다.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MLB 9이닝스' 등은 2020년 새 시즌에 맞는 선수 업데이트와 함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한 그래픽과 모션 향상, 실시간 대전 시스템 추가 등 콘텐츠 강화를 실시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게임 IP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전세계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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