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3D 증강현실(AR) 동화를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14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동화·자연관찰·과학 등 어린이콘텐츠를 3D AR로 볼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앱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펭귄랜덤하우스·옥스포드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110편을 3D AR로 제작했다.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내용에 따른 카테고리별 메뉴를 구성했다. 또한 학습 단계별로 책을 고를 수 있게 했다.
아이가 책을 읽다 모르는 영단어가 나와도 앱 내에서 제공하는 사전기능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고, 그림책으로는 자녀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자연관찰·과학분야를 3D 입체북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책 속 단어들의 스펠링 순서 맞추기, 주인공 그리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메모리 게임 등 도서 내용과 연계된 8종의 게임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늘려 연내 280편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5천5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LTE, 5G 스마트폰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은 5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홈 서비스 '아이들나라'와 함께 모바일에서 U+아이들생생도서관으로 자녀들에게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영어 콘텐츠를 시작으로 국내 유명 출판사 도서들도 제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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