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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신상품 발표…'그린 라이프관' 리뉴얼 개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컨셉 기획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아파트 브랜드 신상품을 선보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19일 래미안 관심고객 등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 컨셉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서 열린 이번 상품회에는 래미안 고객들과 임직원, 협력사 직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베리준오의 오준식 대표 디자이너가 '래미안 미래상품 기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김명석 상무는 래미안에게 원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와 이를 반영하는 래미안의 미래상품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신상품 발표회 전경.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래미안 신상품 발표회 전경.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1월, 업계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을 발표한 이래,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입주민들께 자부심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에 발표한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는 차세대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주택상품에 반영한다. 개인적 취향과 개성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상품을,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최적화된 IoT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연한 소비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반영해 세대·단지내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기술과 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우선,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평형별 인테리어 일괄 제공 방식에서 탈피하고 향후에는 기본 바닥재·아트월·가구 도어 색상, 도어 개폐방식 등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품회 현장에는 VR 기기를 통해 세대별 견본주택 내부와 옵션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한다. 견본주택 축조 시 발생하는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단위세대 상품과 옵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사진=삼성물산]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사진=삼성물산]

또한 고객들이 원하는 전문 서비스가 도입된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 입구에는 웰컴 라운지와 카페 등이 들어서고 조식·중식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접목된 실내체육관 등을 도입한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을 위한 펫-케어 서비스,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차량정비가 가능한 카 스튜디오·차량을 공유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회를 통해 밝힌 신규 상품은 내년에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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